몽골 무형유산 보호의 기반 마련부터 가시성 제고까지
2008-2013 몽골-센터 협력 사업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몽골위원회와 몽골 자연문화유산보호재단과 함께 몽골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2007년 한-몽골 무형문화재 제도 활용을 위한 전략회의로 전문가 교류를 시작한 센터와 몽골은 후속 사업으로서 2008년도에 몽골에 인간문화재 제도를 소개하고 이를 시행하여 무형유산 및 그 보유자를 보호, 유지, 홍보하고자 하는 관련 제도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몽골 일부지역에서 현지조사 역시 진행하였습니다.
2009년도에는 현지조사 확대와 더불어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심포지엄을 통하여 무형유산 보호 권고안이 마련되었으며, 몽골의 유네스코 인간문화재 제도 이행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무형유산 전수에 관한 임시 교육 모듈을 마련하였습니다.
2008~2009년도 사업은 2010년 몽골 무형유산 가이드북 발간으로 이어져 무형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시키고 무형문화유산 보호 분야의 조직적인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이와 같이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후, 센터와 몽골은 본격적으로 무형유산 보호 정보화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2011년부터 후속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11~2012년에 걸쳐 2개년 사업으로서 몽골 무형유산 정보화 구축 지원 사업이 진행되어 훼손되거나 보관 상태가 열악하지만 보존 가치가 주목되는 자료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관련 결과물로 ‘몽골의 초원을 달리는 소리’ CD선집을 발간하였습니다.
공동 협력사업은 2013년에도 계속되어, 몽골 자연문화유산보호재단과의 협력사업으로 ‘몽골 무형유산 영상 기록 워크숍 및 현장기록 공동 작업’이 수행되었다. 무형유산 영상 기록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함과 동시에 현장 기록을 공동으로 작업함으로써 한-몽골 전문가들의 영상기록 경험 및 기술을 공유하여 무형유산 보호에 기여하고, 상호 역량을 증진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