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그루지아, 케냐, 예멘, 토고,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아프리카, 바누아투, 헝가리, 도미니카 공화국, 우즈베키스탄, 타자키스탄에서 이루워진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활동입니다.
헝가리 : 음악 유산의 기록 작업
동유럽국가 기록 보관소에는 100여년 이상 이어진 연구와 기록을 통해 축적된 엄청난 양의 전통음악 음성 녹음, 관련 사진, 시청각, 문서 기록이 보관되어 있다. 유네스코가 제정한 2003년 협약은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이 자료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새롭게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기록 보관소의 자료는 관련 공동체에서 음악과 무용 전통을 더욱 강화하고 부활시키는데 이용되고 있다.
헝가리과학원 음악연구소는 유럽의 협력 학술기관들과 함께 일반 대중들이 이러한 음악 및 무용 데이터베이스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 상에서 '오픈 음악자료'라는 프로젝트를 시작 했다. 이미 이 연구소 웹사이트의 일부 바르톡 시스템은 벨라 바르톡 (Béla Bartók), 졸탄 코달리 (Zoltán Kodály), 그리고 이들의 협력자들과 계승자들이 1896년에서 1940년 사이에 수집한 14,000건 이상의 전통 노래와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음악자료 목록 데이터베이스는 195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바이닐 음반 (vinyl records), 마그네토폰 (Magnetophone), 그리고 그 밖의 매체에서 발표된 6,000개의 전통 노래와 멜로디를 보유하고 있다.
맵핑 툴 (mapping tool)이 데이터베이스 검색 엔진에 통합되어 공동체가 자기 지역의 음악 표현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사이트 방문자는 모든 음악 표현물을 듣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찾는 방문자 수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이 데이터베이스는 교육과정이나 문화 프로그램에 보다 초창기의 음악 기록들을 포함시키고 있다. 그 보답으로 공동체 구성원들은 오늘날의 표현으로 된 새로운 기록물을 제공해 주고 있다.
< Laszlo Felföldi (Institute for Musicology of the Hungarian Academy of Sciences) 원고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