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그루지아, 케냐, 예멘, 토고,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아프리카, 바누아투, 헝가리, 도미니카 공화국, 우즈베키스탄, 타자키스탄에서 이루워진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활동입니다.
아프리카 : 아프리카 뿔 지역 아파르족과 소말리아족의 보드게임 보호
전통 보드게임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의 뿔 (Horn of Africa) 지역 유목사회의 중요한 소일거리였다. 현재는 도시화와 세계화로 인해 이 게임의 실연과 전승이 위험에 처해 있다.
2007년 유네스코는 모든 연령 집단에서 이 전통놀이를 부활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부티의 연구센터는 다양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위한 현장 연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 놀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인터뷰하고 게임의 관습, 기능, 역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 연구를 활용해 지역의 평화협회 (Association Paix et Lait)는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를 담은 시범 도구를 만들었다.
2007년 12월, 문화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 1회 전국 전통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했다. 120명의 선수들이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했는데, 미디어가 이 대회를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고조되어감에 따라 평화협회는 앞서 언급한 시범 도구 외에 지부티 대학, 일부 고등학교, 그리고 이 나라 여러 곳에서 워크숍을 몇 차례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험 많은 보드게임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전통놀이 방법을 가르치며, 무형문화유산을 실연하는 가치와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과외 활동으로 게임을 즐겼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사람들은 성과를 평가하였으며 아파르(Afar)족과 소말리아족의 전통게임 보호를 위한 국가차원의 전략이 논의되었다.